집으로... 영화 줄거리, 등장인물 유승호, 김을분

가슴 한쪽이 짠한 감동을 주는 집으로... 영화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소개합니다. 

 

목차

 

 

제목: 집으로...

개봉: 2002. 4. 5. (재개봉 2019. 9. 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드라마

감독: 이정향

출연: 유승호, 김을분, 동효희, 민경훈, 임은경, 이춘희, 이동지월, 유성기, 윤재근, 고백환, 신영자, 조규호 등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87분

 

 

집으로... 영화 줄거리

며칠만 있으면 집으로... 장난꾸러기 7살과 아주 나이가 많은 연상녀 할머니와 기막힌 동거를 시작합니다.

기차, 버스를 타고, 먼지투성이 시골길을 한참 걸어가 어머니와 일곱 살 상우는 외할머니 집으로 갑니다. 고민에 빠진 상우의 어머니는 잠시 상우를 외할머니 집에 맡기기로 합니다.

 

 

말도 하지 못하고 글을 읽을 수도 없는 외할머니가 혼자 사는 외딴 시골집, 전자오락기와 롤러브레이드의 세계에 살았던 아이답게 배터리를 팔지 않는 시골가게, 시골집 마당과 어두운 뒷걸음질에 남겨진 상우는 생애 첫 시련을 맞습니다. 그러나 영악한 도시의 아이답게 상우는 자신의 욕구에 대한 불만을 외할머니에게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외할머니들이 그러하듯 외할머니들은 짓궂은 상우를 절대 탓하지 않습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상우는 할머니에 대한 괴롭힘이 심해집니다. 배터리를 사기 위해 잠든 외할머니의 머리에서 은비를 훔치고, 양말을 꿰매는 외할머니 옆에서 방구들이 꺼져라 롤러 블레이드를 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후라이드 치킨을 먹고 싶은 상우는 온갖 손짓과 발짓으로 외할머니에게 치킨 설명에 성공합니다. 드디어 소통이 시작되는 것 같지만, 외할머니가 시장에서 사 온 닭으로 요리한 것은 '물에 빠뜨린 닭' 백숙이었습니다. 일곱 살짜리 소년과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동거는 어떻게 될까요...

 

 

등장인물

유승호 - 한상우 역

극중 나이 7세로 이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엄마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외할머니가 사시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산골로 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외할머니를 싫어하고 무시하지만, 시장에서 짜장면 먹방씬 이후로는 차츰 마음을 열었습니다. 마지막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할머니에게 편지 쓰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바늘구멍에 실도 꽂아주고, 대인배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편, 스토리 중간에는 할머니 집 아랫집에 사는 산골소녀 혜연이를 짝사랑하기도 하며 혜연의 오빠 철이를 보고 둘 사이를 오해하며, 철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골탕을 먹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장난감을 포장해서 혜연이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던 7살 아이에게 있어서는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프로포즈 작전은 실패하고, 오히려 만신창이가 되고 맙니다.

김을분 - 외할머니 역

극중 나이 77세로 상우의 외할머니입니다. 말은 못 하지만 산골에서 홀로 살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우가 1개월간 머무르는 동안 그를 보살펴줍니다.

 

 

민경훈 - 철이 역

할머니 아랫집에 사는 소년입니다. 부모님을 도와서 나무를 캐어 나릅니다. 상우가 혜연과의 관계를 의심하면서, 상우가 라이벌로 생각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 번은 상우가 철이가 나무를 베어 지게에 이고 가는데, 뒤에서 "빨리 뛰어! 미친 소가 언덕을 넘어오고 있어."라고 외치자 철이가 뛰다 넘어집니다. 하지만 상우가 장난친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상우가 수화로 사과를 하고 도망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우가 넘어져 상처가 나서 절뚝거릴 때 뒤에 미친 소가 오고 있었고 그때 상우를 구해줍니다. 그리고 상우가 말로 정식으로 사과하자 "니는 사과를 두 번 하나?"라고 하며 용서해 주는 걸 봐서 대인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임은경 - 혜연 역

철이의 여동생, 상우가 짝사랑하던 소녀입니다. 상우와 첫 만남이 혜연이 혼자서 소꿉놀이 하려고 하던 쓰레기 장식품을 밟으면서 시작됩니다. 그때 혜원이 상우에게 "니는 사과할 줄 모르나, 니처럼 뻔뻔한 애랑은 안 놀끼다, 니같이 뻔뻔한 애는 내중에 크면 장개 가기도 힘들끼다, "우리 때는 남자보다 여자가 적어서 남자가 장개 가기 힘들다 카던데, 니는 우짜나"라는 팩폭을 날립니다. 이게 상우와 혜연의 첫 만남입니다. 그리고는 둘이 만나도 아는 체를 잘 안 하다가 스토리 후반부 무렵 상우와 만나서 같이 놀려고 찾아옵니다. 

동효희 - 엄마 역.

상우의 엄마는 시작 부분에 어려운 사정으로 일자리를 잡기 위해 상우를 친정에 맡기면서 등장했고, 그리고 마지막에 상우를 서울 집으로 데려가면서 재등장합니다.

 

 

예고편